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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간섬유화, 술, 이식수술 조건

by 디휴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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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소에도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의 경우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즉각적으로 알아차리기 힘든 대표적인 장기 중 하나입니다. 만성 바이러스 간염이나 지방간 등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결국 간섬유화가 누적되어 간경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오늘은 간경화의 간섬유화, 술, 이식수술 조건에 대하여 적어보겠습니다.

간경화 간섬유화

정식 명칭인 '간경변증'이 좀 더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가 바로 '간경화'입니다. 간세포가 간염 등의 원인에 의해서 손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에 흉터가 쌓이게 됩니다. 손상된 간 조직을 새로운 세포로 복구하는 과정에서 섬유화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간섬유화가 간 전반에 걸쳐 진행되면서 최종적으로 간경화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간경화증은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없어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간경변이 많이 진행한 이후부터 증상을 알아차리기 시작하는데 대부분 합병증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를 '비대사성 간경변증'이라고 부릅니다. 식욕 부진, 소화 불량, 복부 불쾌감 등 특이적인 증상이 아니라서 알아차리기 어려운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한 곳에 모여 차게 되면 복부 팽만감과 더불어 하지 부종도 발생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숨이 찰 수도 있습니다. 또한 딱딱한 간 때문에 식도와 위 정맥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면서 정맥류가 발생하여 울혈이 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식도 및 위 정맥류는 심한 경우에 출혈을 야기합니다. 말기 간부전 상태는 간성 혼수가 생기게 만들며 앞가슴에 특징적인 거미줄 모양의 모세혈관 확장이 나타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간경변증의 주요 원인은 만성 B형 감염이 무려 70%로 가장 흔합니다. 그다음으로 흔한 원인이 바로 알코올성 간염입니다. 그다음으로는 만성 C형 간염이 뒤를 이으며 지방간염, 자가 면역성 간염, 유전 질환으로 인한 간경변이 있습니다. 간경변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우리나라의 간경화 두 번째로 높은 원인이 바로 술, 즉 알코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알코올은 그 자체만으로도 간경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원인에 의한 만성 간 질환을 더욱 빠르게 악화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에 간 질환자는 알코올 섭취는 절대 금물입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당연하게도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며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하루 80g 이상의 알코올을 10~20년 동안 꾸준히 섭취하면 알코올성 간염 혹은 그로 인해 간경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비교적 몸에 안전하다고 알려진 음주량은 남성은 하루 40g, 여성은 그거보다 더 적은 하루 20g 이하입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보다 알코올을 적게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간질환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식수술 조건

간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장기로써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높은 필요성과 달리 아직 실제 사람의 간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장기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간에 비가역적인 손상이 와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간 이식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간 경화가 심각하여 이식 수술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조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간이식 대상자의 조건을 알아보겠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간경화나 간암과 같은 말기 간부전환자 등이 간이식의 주요 대상자입니다. 소아의 경우 선천성 간경화나 담도폐쇄증이 주대상이 됩니다. 이식을 받을만한 대상자인지 판단하는 검사는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고 분석한 뒤, 의사와의 상의 후에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간 기증자의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간 기증자는 간이식 대상자보다 조건이 좀 더 까다롭습니다. 간은 전체 혹은 일부분만 이식이 가능한 장기로 뇌사자나 살아있는 가족으로부터 부분 이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의 일부만 기증을 하더라도 나중에 재생이 가능하므로 기증자가 간의 일부를 기증하더라도 생활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간기증자와 수혜자 간에는 혈액형을 포함한 체격이 적합하여야 합니다. 그 외에도 정밀검사를 시행하여 이식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기증자는 기타 감염이 이루어진 상태이거나 간이 건강하지 못한 경우에는 간 기증을 할 수 없습니다. 간기능이 건강하게 유지되어야 자신의 간을 기증할 수 있으므로 아무나 기증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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